안녕하세요, 미니맵입니다.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판촉물 찍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원래 미니맵에서 하던 소소한 이벤트에 대한 상품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1. 드리기 쉽고
  2. 별도의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으며(가입하신 이메일로 쏴드림)
  3. 커피는 누구나 좋아함(?)

정도가 큰 장점이었는데요.

 

단점으로는

  1. 커피는 먹으면 끝…
  2. 별도의 리액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당첨 사실을 모르고 지나가시는 분도 있음(계속 기프티콘 사용 연장 공지가 오더라구요)
  3. 커피 그거 맨날 마시는 거.. 희소성이 없다!

 

 

그래서 미니맵도 최초로 ‘판촉물’이란 걸 찍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판촉물의 가장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의사 친구에게 물어봤죠.

 

나 : 수십가지의 판촉물 중에 뭐가 제일 좋냐?

친구 : 물티슈

나 : 물티슈 넘.. 분양광고 느낌 나지 않냐? 그리고 쓰면 끝이다

친구 : 물티슈는 교회지. 난 그리고 형광펜도 좋아.

나 : 나중에 얘기하자

 

제 친구가 특이한 걸로.. 형광펜이 웬말이냐

 

그러고 보니 요새 사람들이 스타벅스 텀블러에 열광하던 게 생각나더군요.

판촉물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꽤 괜찮은 게 많습디다. 하지만 제 맘에 드는 건 다 고가의 제품들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쓸만한 걸 드려야지 않겠습니까?) 특히 락X락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텀블러 카테고리에서 내린 결론은

 

  1. 비싼 건 비싸서 감당이 안되고 싼 건 별로 쓸만하지 않아 보임
  2. 문구를 인쇄할 영역이 애매함(모두 슬림한 애들이라)
  3. (개인적으로) 뚜껑 부분 세척이 용이해야 되는데 그런 제품은 별로 없음

 

그래서 옮겨간 머그컵!

무릇 머그컵이라 함은 한 자리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있는 직장인의 필수품 아니겠습니까?

회사에서 이용해 주신다면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고

‘난 게이머다’ 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쇄하면 직장인 게이머의 자부심도 드높일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이트를 찾다가 머그를 전문으로 하는 것 같은 사이트 발견!

http://www.todaygift.co.kr/mug/

원래 이런거 사이트 잘 안 거는데 서비스가 넘 좋아서 ㅠㅠ 투데이기프트라는 사이트입니다.

일단 이 사이트는 로그인이 필요 없으며(+1000000000점)

뭔가 문의를 비로그인 상태로 남기면 등록한 연락처로 바로 전화가 옵니다. (번개같은 속도)

만약 전화를 못받으면 문자를 남깁니다(전화했는데 안받으니 이 번호로 연락 달라).

깜짝 놀랐네요.

 

 

로그인 없이

주문, 시안확인, 입금, 영수증 발행까지 모두 마쳤네요. 찬양하라!

시안은 11온스 표준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을 받으면 가이드 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빈 공간에 디자인을 입혀서 주면

거기 디자이너분이 최종 확인을 시켜줍니다.

 

사이트에 나온 컵 값에 추가로 전사비가 드는데, 몇 도인쇄인지, 몇 개의 면에 인쇄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구요.

그에 대한 가격 문의도 그냥 전화 통화로 해결했습니다.

 

최종 시안

 

 

결과

 

우측 아래 보면 약간 터진 부분이 있어서 그냥 제가 쓰기로 했습니다. 이런 건 어떻게 처리해 주는지 모르겠네요.

 

 

안프로님에게 이걸 보여주니

이게 뭐냐,

minimap.net이 너무 조그맣게 있는 거 아니냐,

홍보 목적으로 뽑은 거 아니냐며 저를 나무라더니

약 5초 뒤에 이마를 탁 치며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찍혀야 하는 것, 이게 바로 광고주의 마음이었구나!’하고 수긍하더군요.

(안프로님은 옛날에 광고주들을 만날 일이 많았습니다)

 

 

여튼 결과물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를 성원해 주시는 분들께 드릴 선물로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

받는 분들께서 머그에 커피를 담아 홀짝이며 게임을 하시면 참 흐뭇할 것 같습니다 🙂

 

 

처음이라 어떻게 나올지 몰라 50개만 주문했는데,

떨어질 때가 되면 또 찍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은 제품 단가도 단가지만 택배비가 더 드네요 ㅠㅠ

(수동(?)으로 우체국에 직접 가서 부치다보니…)

 

그럼 더 많은 분들께 나누어 드릴 날을 기다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